스포츠 분석

6월 17일 SK KT 야구분석
 

SK

■ SK 와이번스

– 투수

김태훈을 선발로 예고했다. 김태훈은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흔들리고 있다. 지난 LG 전에서는 5.2이닝 동안 5개의 볼넷을 내주며 시즌 최다 사사구를 기록했다. 게다가 불펜으로 뛰던 지난 시즌 KT를 상대로 ERA 7.20을 기록하며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김태훈의 불안한 피칭이 이어질 것이다.

– 타선

지난 경기에서 SK 타자들의 타격감은 나쁘지 않았다. 무려 12안타를 뽑아내는 기적적인 타격을 선보였다. 로맥과 정의윤이 홈런을 터트렸고, 정의윤은 멀티 히트에 성공했다. 그러나 역시 득점권 상황에서 해결사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조병욱의 투구가 인상적이지 않지만 SK 타자들의 클러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많은 득점을 기대할 수 없다.

– 변수 및 결장

KT에게 약했던 김태훈이 무너질 가능성이 다분하다. 김태훈이 무너지면 SK 타선 역시 덩달아 점수를 뽑아내지 못할 것이다.

KT

■ KT 위즈

– 투수

조병욱을 선발로 예고했다. 조병욱은 지난 KIA 전에서 2이닝 동안 1실점을 내주며 좋지 않은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피안타율이 무려 0.444에 달했다. SK 타자들은 해결 능력이 떨어질 뿐,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조병욱이 또 다시 많은 안타를 허용하며 수 차례 위기 상황을 맞이할 것이다.

– 타선

황재균이 돌아오며 타선의 무게감은 확실히 높아졌다. 강백호, 유한준, 로하스, 황재균, 박경수까지 언제든지 한 방을 터트릴 수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게다가 지난 경기에서 강백호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고, 유한준까지 홈런을 터트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최근 제구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김태훈을 빨리 끌어 내린다면 많은 득점을 뽑아낼 수 있을 것이다.

– 변수 및 결장

조병욱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이다. 지난 경기에서 필승조가 가동됐기 때문에 조병욱이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해줘야 승산이 있다.

최종 스포츠 분석

SK VS KT

■ 결론

선발 싸움에서는 김태훈이 압승을 거두는 수준이지만 SK 타자들의 해결 능력이 워낙 떨어지기 때문에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또한 황재균이 복귀하며 KT 타선에서 거를 수 있는 타자는 사라졌다. 김태훈은 부담감을 느끼고 또 제구력 난조에 시달릴 것이고, 조병욱이 5이닝만 버텨준다면 KT가 수월하게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이다.

■ Betting Tips

[일반 승/무/패] KT 승 (추천 o)

[핸디캡 -1.5] KT 승 (추천 o)

[언오버 10.5] 언더 (추천 o)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