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석

5월8일 키움 한화 야구분석 

키움

– 투수

키움은 이승호를 선발로 예고했지만 이승호는 지난 시즌 한화를 상대로 좋지 않은 피칭을 선보였다. 3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패를 떠안았고, ERA는 무려 5.00까지 치솟았다. 9이닝당 6개의 볼넷을 내주며 제구가 전혀 잡히지 않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송광민이 그야말로 ‘미친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승호는 더욱 부담감을 느끼고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

– 타선

이승호가 무너질 것에 대비해 타선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다행히 지난 경기에서 서건창과 박동원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침체되어 있던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박병호의 한 방 역시 언제든지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는 옵션이다. 장민재가 지난 시즌 유난히 키움에게 많이 얻어 맞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타격한다면 일찌감치 대량 득점을 뽑아낼 가능성도 있다.

– 변수 및 결장

이승호가 얼마나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을지가 가장 큰 변수다. 특히 송광민의 타격감은 어떤 투수라도 공포에 떨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이승호가 최대한 볼넷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화

– 투수

생각보다 순항하고 있는 한화는 선발로 장민재를 예고했다. 장민재는 정교한 컨트롤을 자랑하는 투수이지만 지난 시즌 키움 전에서 4경기 선발 등판해 ERA 7.50을 기록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9이닝당 8개의 삼진과 1.5개의 볼넷을 내주며 세부 스탯은 나쁘지 않았지만 위기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았고, 9이닝당 2개의 홈런을 내주며 장타를 많이 허용한 모습이었다. 장타를 내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타선

한화의 타선은 그야말로 송광민 천하다. 송광민의 타율은 무려 0.667이고, 득점권 찬스에서도 특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송광민을 제외한 다른 타자들의 활약이 너무 미비하다는 것이다. 호잉, 이성열, 김태균 모두 1~2할대의 타율에 머물러 있고, 리드 오프 역할을 해야 할 정은원 역시 1할대의 타율에 머물러있다. 키움이 작정하고 송광민을 거른다면 득점 빈곤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다.

– 변수 및 결장

키움에게 약했던 장민재가 얼마나 버텨줄 수 있을지가 가장 큰 변수다. 한화는 이미 지난 경기에서 필승조를 가동한 상황이고, 심지어 정우람은 1.1이닝을 소화한 상태다. 불펜이 빨리 가동된다면 경기를 내줄 가능성이 크다.

최종 스포츠 분석

키움 VS 한화

■ 결론

양 팀의 선발 투수 모두 서로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화끈한 타격전을 기대해도 좋다. 그러나 한화의 해결사는 송광민 1명 뿐이라는 것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은 박병호, 김하성 등 언제든지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타자들이 즐비하고, 모터도 지난 경기에서 첫 홈런을 신고하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많은 해결사들을 보유한 키움이 결국 승리를 거둘 것이다.

■ Betting Tips

[일반 승/무/패] 키움 승 (추천 o)

[핸디캡 -1.5] 키움 승 (추천 x)

[언오버 9.5] 오버 (추천 o)

키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