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방송된 KBS-2TV ‘생생 정보통’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한 남성이 식사 인터뷰를 하다가, 뜬금없이 과거 연인(?)을 폭로한 것.

한 부부가 쏘가리 매운탕을 먹고 있었습니다. ‘생생 정보통’ 제작진은 맛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아내는 “처음 먹어본다. 쏘가리 맛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옆에 있던 남편이 “처음 먹었어?”라고 물었습니다. 아내는 “쏘가리는 처음이지”라고 답했는데요. 남편은 계속해서 기억을 더듬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은 누군가와 쏘가리 매운탕을 먹은 것. 아내는 “정말 처음이야. 이런 맛일 줄 몰랐네”라고 언급했습니다.

남편은 “잘 생각해봐. 우리 바로 (쏘가리) 바로 잡아서 한번 먹었었는데”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내는 “나 없었어”라고 딱 잘라 말했죠.

남편은 재빠른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는 “너 아닌가 보다”라며 멋쩍은 듯 웃었습니다. 제작진은 “그럼 누구예요?”라고 질문했죠.

남편은 쿨하게 “딴 여자, 그 전인가 보네…”라고 얼버무렸습니다. 제작진은 “안전 귀가를 기원합니다”고 자막을 띄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