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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주절주절~다들이럴때있나영?

  • 조회: 86
  • 추천: 0
  • 2023-02-10 18:19
  • 총 게시글 : 672개
  • 총 댓글 : 6,818개

어제 잠을뒤척이다 깨서 물마시는데 냉장고를열어보다가 문득 그런생각이..

참..세월좋아져서 먹을게 다양해지고 맛있는거 천지빽깔인데

뭘먹어도 뭔가 채워지지않는....

어릴때 소풍날 새벽에 싸주시던 별내용물없는 엄마표 김밥 꼬다리도 그립고

아빠가 월급날이라고 술취하셔서 사오시던 기름종이 시장통닭도 그립고

아빠랑 주에한번 목욕탕갔다가 먹었던 초록색그릇에 담겨있던 자장면도그립고

한솥끌여서 지겹다고 짜증냈던 엄마표 김치찌개도 그립네여...왜..요새 그런음식들이 그립고 먹고싶을까여?

하루하루 제미래 생각하면서 열심히살아왔고 바삐살아오면서 이제는 사랑스런아내와 토끼같은 딸도 있는 가장이되었고

나름 여행업하면서 이곳저곳도 많이다녔는데 정작 40대중반이다되가니깐.. 돌아가신부모님 생각이 많이듭니다

부모가 되보니 이제 조금은 알거같아여 그래서 한없이 죄송스럽고 보고싶습니다 

철이들어 효도해보고 싶단생각이 들때는 늦었나봅니다 

추억을공유할 친구도 와이프도 채워주지못하는 무언가가있었는데 그게 부모님사랑이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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