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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9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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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 선발은 블레이크 스넬, 샌프는 카일 해리슨이 나선다. 스넬은 11승 9패 2.60의 방어율, 해리슨은 1승 1.86의 방어율이다.

스넬은 직전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내며 11승을 수확했다. 다승과 이닝 소화가 다소 아쉽기에 사이영 경쟁에서 스트라이더와 갈렌에 밀리는 형국이었는데 다시 경쟁에 불을 지폈다. 방어율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는데다 최근 꾸준한 QS로 이닝 소화도 늘어났기에 커리어 두번째 사이영에 도전할만 하다. 샌프 상대로는 이번 시즌 무실점 승리가 있었다.

해리슨은 8월말 빅리그에 데뷔해 세번째 등판에 나서는 루키다. 샌프가 선발 자원이 부족한 관계로 불펜데이 혹은 대체선발이 나서는 경기가 많은 후반기인데 해리슨이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직전 등판에서 파워가 좋은 신시내티 타선 상대로 6.1이닝을 3피안타 11삼진 무실점으로 잡아내는 호투를 펼쳤다. 좌완으로 빠른 공이 위력적으로 들어가는 모습이었다.

샌디의 승리를 본다. 극도로 부진한 경기력 속에 샌디는 홈 관중들에게 야유를 듣는등 최근 분위기도 떨어져있다. 그러나, 스넬은 리그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좌완 선발이다. 또, 샌프 상대로도 강했고 최근 페이스도 좋다. 선발의 확실한 우위 속에 샌디가 승리할 것이다.

샌프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