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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필라델피아 5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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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선발은 센가, 필라는 랑헬 수아레즈가 나선다. 센가는 4승 3패 3.94의 방어율, 수아레즈는 1패 9.82의 방어율이다.

센가는 직전 경기에서 컵스에 패했다. 실점은 3점으로 막아냈지만 빅리그에 온 이후 최다인 5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그래도, 홈에서는 등판한 4경기에서 3차례 qs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2승 1패 1점대의 방어율로 강했다. 9이닝당 삼진 수치도 11개가 넘고 있기에 볼넷 허용만 줄이면 메츠가 투자한 금액 이상을 해줄 수 있다.

수아레즈는 부상으로 한 달 정도를 날리고 돌아온 빅리그에서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직전 애리조나 전에서는 시즌 최다인 5이닝을 소화했지만 5점을 실점하는등 내용도 좋지 않다. 지난 시즌 선발로 10승 이상을 따내며 필라의 좌완 에이스 역할을 해줬는데 폼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메츠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승패없이 3.72의 방어율이었다.

메츠의 승리를 본다.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고전하는 메츠지만 홈런과 타점 리그 1위를 질주하는 북극곰 피트 알론소를 앞세운 타선은 분명 살아났다. 컨트롤 불안에 시달리는 수아레즈도 초반부터 두들길 수 있다. 센가가 기복은 있지만 필라 타선에 낯선 포크볼을 공격적으로 뿌릴 것이기에 메츠가 라이벌 전을 승리할 것이다.

메츠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