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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애리조나 5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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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선발은 오스틴 곰버, 애리조나는 라인 넬슨이 나선다. 곰버는 1승 4패 9.28의 방어율, 넬슨은 1승 1패 5.33의 방어율이다.

곰버는 직전 등판에서 클리블랜드 상대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고 경기당 1개 이상의 홈런을 허용했는데 모처럼 완급 조절이 잘 됐다. 그러나, 좋은 땅볼 유도 능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쿠어스필드에서 전혀 이닝을 삭제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애리조나 상대로도 지난 시즌 5경기에서 방어율이 6.32였다.

넬슨은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직전 경기에서는 커리어 최다인 11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그래도, 이제 막 2년차로 루키인 것을 감안하면 그리 실망할 상황은 아니다. 평균 5이닝 이상을 꼬박 소화하고 있고 최근 3경기에서는 2차례나 볼넷을 허용하지 않았다. Nl 최고의 투수인 갈렌을 필두로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선보이는 애리조나에서 하위 로테이션을 책임질 수 있는 투수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본다. 곰버는 직전 경기 호투와 달리 타 팀이었다면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 정도로 뛰었을 선수다. 선발이 부족한 콜로라도기에 기회를 받는 것일뿐 경쟁력이 떨어지는 투수다. 어린 선수지만 안정적인 브레이킹볼 구사가 가능한 넬슨을 앞세울 원정팀이 선발에서 밀릴 이유가 없다.

애리조나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