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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LA에인절스 5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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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선발은 콜린 레아, 에인절스는 호세 수아레즈가 나선다. 레아는 1패 5.17의 방어율, 수아레즈는 1패 10.26의 방어율이다.

레아는 아직 선발승을 따내지 못했다. 그래도, 우드러프의 부상 이탈 속에 급히 빅리그로 돌아와 선발로 나서는 것을 감안하면 그리 실망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2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불펜의 부담을 줄여줬다. 삼진 능력은 떨어지지만 공격적인 피칭으로 투구수 관리가 가능한 베테랑이다. 이 경기에서도 팀에서는 5이닝 정도 소화를 기대하고 있다.

수아레즈는 좀처럼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8승 3점 후반대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했지만 이번 시즌 부진이 극심하다. 무엇보다 장타 허용이 크게 늘었는데 직전 오클랜드 전에서는 홈런을 5개나 맞기도 했다. 캐닝이 선발 로테이션에 돌아온 에인절스기에 한 두 경기 더 부진하면 불펜 강등 가능성도 있다.

밀워키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극도로 부진한 수아레즈를 상대할 레아가 밀릴 이유가 없다. 에인절스는 하위 타선의 부진을 상위 타선의 힘으로 만회했는데 최근 주축 타자들도 고전 중이기에 원정에서 득점 생산이 떨어질 것이다. 아다메스를 중심으로 득점권에서 충분히 해결할 밀워키가 리드를 잡을 것이다.

밀워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