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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 라쿠텐 4월30일

세이부 라쿠텐 야구분석

세이부 라쿠텐 스포츠중계

에이스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요자 카이토가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10승 7패 2.88의 성적을 거두면서 저속 잠수함의 극의를 보여준 요자는 금년 몸 만드는게 늦어서 이제야 1군에 올라온 상태다. 작년 라쿠텐 상대로 3승 1패 3.42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전반기에 워낙 강했던 투수라는 점이 기대를 걸게 한다. 전날 경기에서 후지히라 공략에 실패하면서 5회말 터진 나카무라 타케야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세이부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 루트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 매우 치명적이다. 특히 테이블 세터의 침묵이 아쉬움을 많이 남기는 중. 홈런 2발로 3실점을 허용한 쵸 야쿠는 아무래도 세이부 시절이 하이라이트였나보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쇼지 코세이(1패 4.76)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22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5회까지 잘 던지다가 6회에 와르르 무너지면서 5.2이닝 4안타 3볼넷 3삼진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쇼지는 위기 관리 능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일단 돔 구장 원정이라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는데 세이부의 좌타자들 상대로 볼넷을 얼마나 적게 허용하느냐가 매우 중요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 코나와 쵸 야쿠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다른 투수도 아닌 타카하시 코나를 공략했다는 점이 팀 사기에 커다란 호재가 될수 있는 부분이다. 잠잠하던 마이켈 프랑코의 홈런포도 반가운 부분. 4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조금씩 이전의 부진에서 회복하고 있는 것 같다.

전날 라쿠텐은 시즌 후 무적으로 평가 받던 타카하시 코나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기세는 라쿠텐이 우위. 특히 요자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좌타자 비중이 높은 라쿠텐이 분위기가 오른 것을 이용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쇼지의 투구는 아직까지 두고봐야 하는 부분이 많이 남아 있는건 사실이지만 현재 세이부가 내세울수 있는건 홈런 뿐이고 쇼지는 홈런 제어력이 뛰어난 투수다. 기세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라쿠텐 승리

핸디 : 라쿠텐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