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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애리조나 4월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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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선발은 카일 프리랜드, 애리조나는 메릴 켈리가 나선다. 프리랜드는 2승 2패 4.28의 방어율, 켈리는 1승 3패 3.42의 방어율이다.

프리랜드는 개막 이후 3경기에서 호투하며 그를 기다린 팀을 흥분하게 만들었지만 다음 두 경기에서는 부진했다. 중부지구 선두인 피츠버그 타선 상대로는 3이닝을 소화하지 못했고 필라 원정에서도 난타당했다. 주무기인 커브와 체인지업의 피안타율은 괜찮지만 더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패스트볼 커맨드와 로케이션이 나아져야 한다.

켈리는 세인트 상대로 승리를 따냈지만 직전 등판에서 샌디에고에 패했다. 인터리그나 다른 디비전 팀들과의 성적은 좋지만 샌디에고와 다저스등 같은 디비전 팀 상대 성적이 아쉽다. 그래도, 지난 시즌 2년간 1800만불 정도로 팀과 재계약한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돈값 이상을 하고 있다. 커브와 체인지업등 빅리그에서도 인정받은 브레이킹볼을 앞세워 선발 경기를 끌고갈 수 있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본다. 콜로라도는 블랙몬이 잘해주지만 브라이언트를 비롯해 기대감이 컸던 타자들의 기복이 매우 심하다. 패스트볼 구사 빈도가 낮고 다양한 구종을 뿌리며 수싸움에 나설 켈리 상대로 고전할 것이다. 최근 프리랜드가 플라이볼을 자주 허용하는 점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

콜로라도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