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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시애틀 4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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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선발은 맷 스트럼, 시애틀은 조지 커비가 나선다. 스트럼은 1승 2패 3.00의 방어율, 커비는 2승 1패 3.57의 방어율이다.

스트럼은 이번 시즌 첫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필라가 수아레즈의 대체자를 찾았다는 평가를 들었다. 그러나, 그 이후 등판한 2경기에서 패배를 당하며 주춤했다. 그래도, 직전 콜로라도 전에서 아웃카운트 16개 중 11개를 삼진으로 솎아내는등 좌완으로 빼어난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시즌 시애틀 상대로는 불펜으로 3이닝만 소화했었다.

커비는 시즌 첫 등판에서 에인절스 상대로 부진하며 패했지만 그 이후 좋은 피칭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3경기에 등판했는데 모두 qs를 기록했고 2승을 챙겼다. 지난 시즌 투수 루키 중 애틀의 스트라이더를 제외하면 최고의 루키였는데 2년차 징크스가 없는 모습이다. 96마일의 속구 외에도 브레이킹볼을 3가지 이상 뿌리며 수싸움도 잘하고 있다.

시애틀의 승리를 본다. 커비는 지난 시즌 데뷔한 루키지만 믿기 어려운 볼삼비를 기록한 제구와 구위를 모두 겸비한 투수다. 이번 시즌도 탄탄한 제구를 중심으로 충분히 본인의 공을 뿌리고 있기에 필라 타선 상대로 호투를 기대할만 하다. 스트럼이 긴 이닝을 던지기 어려운 필라가 어려운 승부를 해야 한다.

필라의 저득점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