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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4월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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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 선발은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세인트는 스티븐 마츠가 나선다. 데스클라파니는 1승 1패 2.63의 방어율, 마츠는 3패 6.55의 방어율이다.

데스클라파니는 직전 경기에서 메츠를 만나 패했다. 부상에서 돌아와 이번 시즌 등판한 3경기 연속 qs에 성공했었는데 메츠 타선에 고전했다. 그래도, 신시내티 시절 하위선발로 나섰던 모습과 달리 충분히 한 팀의 2선발 정도 활약이 가능한 투수다. 탄탄한 브레이킹볼 컨트롤로 헛스윙 유도에 강점이 있고 볼넷 허용이 매우 적다. 세인트 상대로는 최근 등판에서 qs를 기록했었다.

마츠는 이번 시즌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하고 3패를 당했다. 토론토로 이적해 선발로 10승 이상을 기록하며 좌완이 필요한 팀들의 관심 속에 세인트로 왔지만 전성기에서 확실히 멀어진 듯 하다. 이닝당 출루 허용이 1.5를 넘는데다 패스트볼이 위력이 떨어졌기에 언제 로테이션에서 제외되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샌프의 승리를 본다. 직전 경기 호투와 달리 마츠는 좌완으로써 리그 경쟁력이 서서히 사라지는 투수다. 최근 살아나고 있는 샌프 타선 상대로 이닝을 길게 가져가기 어렵다. 안정적인 브레이킹볼 구사로 쉽게 주자를 내보내지 않을 데스클라파니가 나설 샌프가 승리할 것이다.

세인트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