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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인절스 오클랜드 4월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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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선발은 패트릭 산도발, 오클랜드는 루이스 메디나가 나선다. 산도발은 1승 1패 3.38의 방어율, 메디나는 데뷔전이다.

산도발은 직전 경기에서 양키스 타선을 만나 무너졌다. 개막 이후 꾸준하게 2자책 이하로 상대를 막아내며 오타니를 지원하는 팀의 2선발 역할을 잘해줬는데 양키스의 힘있는 타선 상대로는 고전했다. 그래도, 팀을 떠난 선배 앤드류 히니 못지않은 구위를 자랑하는 좌완이자 제구도 안정적인 선발 투수다. 이번 시즌 초반 볼넷 허용이 많긴 하지만 주무기인 커브를 비롯해 컷패스트볼과 체인지업등을 안정적으로 구사할 수 있다.

메디나는 7시즌 동안 마이너 생활을 마치고 빅리그 데뷔전에 나선다. 오클랜드가 투수진에 부상자가 많기에 그에게도 기회가 왔다. 그러나, 마이너 레벨에서도 최고 유망주가 아니었기에 첫 등판은 어려운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우완으로 빠른 공을 뿌리며 삼진 능력은 있지만 슬라이더를 제외하면 세컨피치가 없다는 평이다.

에인절스의 승리를 본다. 메디나가 팀의 기대를 받는 유망주긴 하지만 아직은 덜 여문 유망주일 뿐이다. 이미 빅리그에서 안정적인 컨트롤 능력으로 잘 던지고 있는 산도발의 옆에 서긴 어렵다. 선발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갈 에인절스가 1승을 추가할 것이다.

에인절스의 다득점이 예상되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