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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디트로이트 4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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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선발은 에릭 라우어, 디트는 스펜서 턴불이 나선다. 라우어는 3승 1패 4.30의 방어율, 턴불은 1승 3패 7.85의 방어율이다.

라우어는 세인트전 패배 이후 나선 샌디에고와 시애틀 상대로 연승에 성공했다. 두 경기 모두 QS에 성공했는데 커브의 비중을 다소 늘리며 볼배합을 바꾼 것이 효과적이었다. 대학 시절부터 구위를 인정받은 좌완이었기에 1라운드에 지명당했었는데 이제는 컨트롤도 갖춘 완성형 투수로 성장했다. 우완 위주의 밀워키에 큰 힘을 더해주며 로테이션을 잘 지키고 있다.

턴불은 부상에서 돌아와 시즌 출발이 불안했다. 맷 보이드와 더불어 팀이 마운드의 중심 역할을 기대한 베테랑인데 부상과 재활 기간이 길었기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도, 토론토전 1자책 승리에 이어 직전 클블 전에서도 QS에 필적하는 기록을 냈다. 아직 삼진 개수가 적긴 하지만 슬라이더의 컨트롤이 좋기에 늘 5이닝 이상 소화를 기대할만 하다.

밀워키의 승리를 본다. 턴불이 최근 두 경기에서 나아진 피칭으로 기대감을 주는건 사실이지만 NL 중부의 최강인 밀워키 타선 상대는 부담이다. 또, 디트 타선이 시즌 내내 깨어나지 않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라우어가 수싸움을 잘 가져가며 경기를 이끌어갈 밀워키가 1승을 더 추가할 것이다.

디트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