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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시애틀 4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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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선발은 베일리 폴터, 시애틀은 로건 길버트가 나선다. 폴터는 3패 4.50의 방어율, 길버트는 1승 1패 3.57의 방어율이다.

폴터는 이번 시즌 등판한 4경기 중 신시내티 원정을 제외하면 모두 잘 던졌다. 필라델피아에 흔치 않은 좌완 선발 자원으로 수아레즈의 부상 이탈로 인해 로테이션 선발로 기회를 받았는데 투구 내용은 충분히 팀을 만족시켜줄만하다. 단, 그의 경기에 팀 타선이 화답하지 않기에 3팰를 당했다. 삼진이 적긴 하지만 슬라이더와 커브등 유인구를 뿌리며 상대 타선을 막아낼 수 있는 투수다.

길버트는 압도적이었던 지난 시즌 초반과 달리 이번 시즌 초반은 다소 주춤하고 있다. 2미터의 장신으로 100마일 가까운 패스트볼을 던지고 파이어볼러인데 득점권에서 장타 허용이 있었다. 그래도, 시즌 볼삼비가 7대1에 이닝당 삼진을 1.2개 이상씩 잡아내고 있다. 3선발로는 누구 못지 않게 안정적으로 자신의 등판 경기를 책임질 수 있다.

시애틀의 승리를 본다. 폴터가 솔리드한 선발로 성장할 것은 분명히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의 등판일에는 유독 팀 타선이 응답하지 않고 있다. qs를 할 수도 있지만 그가 마운드를 내려가기까지 리드를 가져갈 수는 없을 것이다. 이닝 소화가 빼어난 길버트가 등장하기에 선발에서 밀리지 않고 켈러닉과 프랑스, 수아레즈등이 장타를 가동할 시애틀이 승리할 것이다.

필라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