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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인절스 오클랜드 4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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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선발은 호세 수아레즈, 오클랜드는 켄 왈디척이 나선다. 수아레즈는 1패 9.26의 방어율, 왈디척은 2패 7.65의 방어율이다.

수아레즈는 직전 경기에서 양키스 상대로 2실점만 내줬지만 4이닝도 소화하지 못하며 강판당했고 볼넷을 6개나 내줬다. 같은 좌완인 디트머스와 산도발등이 안정적으로 자신의 등판 경기를 책임지는 것과 달리 극도로 부진한 시즌 초반이다. 캐닝의 복귀로 인해 5선발 체제로 돌아갈 수도 있는 에인절스인데 그럴 경우 그의 불펜행이 유력하다. 자리 보존을 위해서라도 연속된 호투가 필요하다. 오클 상대로는 매우 강했는데 지난 시즌 2승 0의 방어율이다.

왈디척은 수아레즈보다는 좋은 최근을 보내고 있다. 에인절스와 템파등 강팀 상대로 연속 난타당하며 패배를 떠안았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qs 1경기와 무실점 피칭을 했다. 그러나, 기대만큼 피칭을 한다고 보긴 어렵다. 3경기 연속 볼넷을 3개 이상 내줄 정도로 볼넷 허용이 많고 기대했던 삼진 개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에인절스 상대로는 이번 시즌 3피홈런 6실점 패전이 있다.

오버를 가져가야 한다. 수아레즈와 왈디척 모두 길게 이닝을 끌고가며 경기를 매조지하기 어렵다.

에인절스의 승리를 본다. 오클랜드는 리그 최악의 타선이라는 평답게 연속안타에 의한 득점이 거의 없는 팀이다. 장타 혹은 발야구 정도로만 득점이 나오기에 화력에서 에인절스에 밀린다. 렌프로가 트라웃과 오타니를 잘 지원하고 있는 홈팀의 득점 기대치가 월등하다. 수아레즈가 부진한 와중에도 오클 상대로 강했다는 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