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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화이트삭스 4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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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선발은 크리스 배싯, 화삭은 랜스 린이 나선다. 배싯은 2승 2패 5.40의 방어율, 린은 2패 7.59의 방어율이다.

배싯은 개막주 등판에서 세인트 상대로 난타당했다. 그러나, 그 이후 3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하며 2승을 따냈다. 최근 두 세 시즌 동안 선발로 매우 안정적인 성적을 낸 우완 베테랑인데 토론토가 왜 그를 영입했는지를 성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탄탄한 브레이킹볼 구사 능력 외에도 포심이 좋은 무브먼트와 함께 94마일 정도를 유지 중이다.

린은 좀처럼 난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참가로 인해 평소 루틴보다 빠르게 몸을 만든 것이 역효과로 이어지는 듯하다. 패스트볼 위력은 여전하지만 세컨피치로 장착한 슬라이더가 흔들리고 있다. 그로 인해, 패스트볼 구사 비중이 더 늘어났고 공이 몰리면 장타로 이어지고 있다. 삼진을 여전히 이닝당 1.3개씩 잡는건 그래도 긍정적이다.

토론토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는 린과 달리 배싯은 안정적으로 이닝을 책임지고 있다. 혹여 린이 qs를 기록해도 그의 뒤를 받쳐줄 선수가 없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화삭은 템파 상대로 힘도 쓰지 못했는데 가끔 터지는 솔로홈런이 아니면 득점이 안 나오고 있다. 자유자재로 유인구를 뿌릴 배싯을 앞세울 토론토가 시리즈 1차전을 가져갈 것이다.

화삭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