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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디트로이트 4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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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 선발은 그레이슨 로드리게스, 디트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나선다. 그레이슨은 승패없이 6.91의 방어율, 에두아르도는 1승 2패 3.00의 방어율이다.

그레이슨은 이번 시즌 데뷔한 23세의 어린 투수다. 볼티모어의 좌완 에이스인 존 민스가 다시 부상으로 인해 나설 수 없기에 선발이 필요했던 팀이 유망주인 그를 데뷔시켰다. 인상적이었던 첫 등판과 달리 최근 두 경기에서는 다소 부진했는데 빼어난 구위 위주로 정면 승부를 하다보니 장타 허용이 많았다. 그래도, 볼티모어가 웰스와 함께 가장 기대하는 투수다.

에두아르도는 직전 경기에서 최고의 피칭을 했다. 보스턴 시절 선발로 14승도 기록했던 투수였지만 디트에 와서는 그리 인상적인 성적을 내지 못했었는데 클리블랜드 타선 상대로 8이닝을 4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워낙 구위에 강점이 있기에 다른 문제만 없다면 이닝당 1.2개 이상의 삼진을 기대할 수 있는 파이어볼러다. 지난 시즌 불거진 멘탈 이슈를 털어내고 달리고 있다. 볼티 상대로는 천적이었는데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고 방어율이 1점대에 불과했다.

디트의 승리를 본다. 볼티모어가 팀 타선으로 상대를 압도하는건 사실이지만 에두아르도 상대로는 늘 재미를 보지 못했다. 마운트캐슬과 멀린스등을 전면에 내세워 경기에 임하겠지만 구위가 빼어난 에두아르도가 이닝을 충분히 소화할 것이다. 루키 상대로 득점을 뽑아낼 디트가 승리할 것이다.

디트의 다득점을 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