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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애리조나 4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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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선발은 샌디 알칸타라, 애리조나는 잭 갈렌이 나선다. 알칸타라는 1승 1패 5.79의 방어율, 갈렌은 1승 1패 4.58의 방어율이다.

알칸타라는 직전 필라 원정에서 커리어 최악의 피칭을 했다. 지난 시즌 사이영 수상자로 미네소타 전에서 완봉승을 따내며 시즌 출발도 좋았기에 아쉬웠던 결과였다. 그러나, 한 경기 부진으로 알칸타라를 폄하할 수는 없다. 100마일의 구종을 두 가지나 던질뿐 아니라 90마일을 넘나드는 고속 체인지업까지 위력적인 공을 두루 갖춘 선수다. 애리조나 상대로도 최근 2경기 연속 qs를 기록했었다.

갈렌은 개막 이후 두 경기에서 다저스와 샌디등 우승후보 팀들을 원정에서 만나 고전했었다. 그러나, 또다른 우승후보인 밀워키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11삼진의 완벽투로 승리를 따냈다. 20대 중후반 투수 가운데 가장 컨트롤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듣는 선수인데 특유의 완벽한 컨트롤이 나왔다. 마이애미 상대로는 최근 등판에서 Qs 동반 승리가 있었다.

언더를 가져가야 한다. 리그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위력적인 선발 간의 맞대결이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본다. 알칸타라가 비록 직전 경기에서 난조를 보였지만 리그 최고의 선발임을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타선의 기복이 큰 애리조나로써는 경기 중반까지도 공략이 어렵다. 갈렌 역시 QS가 늘 가능하지만 원정에서 사이영 피처 상대로 고전할 것이다. 마이애미 소속이었단 갈렌을 잘 알고 있는 홈팀 코칭 스태프의 존재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