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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필라델피아 4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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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 선발은 루이스 세사, 필라는 애런 놀라가 나선다. 세사는 1패 7.00의 방어율, 놀라는 2패 7.04의 방어율이다.

세사는 첫 등판에서 컵스 상대로 나름 호투했지만 다음 등판에서 애틀랜타를 만나 조기강판당하며 패했다. 4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며 홈런을 2개나 허용했는데 패스트볼 위주의 공격적인 피칭이 통하지 않았다. 구위에 강점이 있는 유형이 아니기에 힘있는 중심타선 상대로는 볼배합을 바꿀 필요가 있어보인다.

놀라는 가장 부진한 시즌 스타트를 한 투수다. 필라의 에이스로 수년간 리그 정상급 투수로 군림한데다 22시즌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인상적인 피칭을 했기에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컸는데 연패를 당했다. 그래도, 컨트롤이 빼어난 투수답게 볼넷 허용이 적은건 인상적이다. 포심 패스트볼도 90마일 중반을 꾸준히 찍히고 있다. 신시 상대로는 최근 등판에서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완봉승을 따냈었다.

필라의 승리를 본다. 좀처럼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는 시즌 초지만 이 경기는 선발의 확실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놀라가 신시내티 타선 상대로 매우 강했기에 선발이 7이닝을 소화하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세사는 불펜에서 선발 전환에 성공했지만 볼배합 문제로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필라 타선 상대로 고전할 것이다.

필라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