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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클리블랜드 4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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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선발은 패트릭 코빈, 클블은 셰인 비버가 나선다. 코빈은 1승 2패 7.71의 방어율, 비버는 1승 2.37의 방어율이다.

코빈은 직전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연패가 4경기째 이어지고 있었고 시즌 출발도 최악이었는데 타선 지원을 제대로 받았다. 그러나, 30개 팀에서 개막전 선발로 나선 투수 중 가장 아쉬운 피칭을 하고 있는 선수기도 하다. 아직 33세로 전성기를 누릴 수 있는 나이지만 2년 전부터 에이징커브가 급격히 왔다.

비버는 시즌 3경기에서 1승을 따냈다. 그러나, 양키스와 시애틀등 타선 좋은 팀을 상대하며 3경기 연속 QS를 기록했고 홈런을 한 개도 맞지 않았다. 90마일 중반의 속구 외에도 파워커브와 슬라이더에 체인지업까지 타자를 잡아낼 구종이 많다. 단축 시즌에 사이영을 수상했었는데 이번 시즌도 사이영 컨텐더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클블의 승리를 본다. 코빈이 직전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지만 빅리그 경쟁력은 최악인 선수다. 호세 라미레즈를 중심으로 중심 타선의 힘이 좋은 클블을 제어하기 어렵다. 또, 클블은 이 경기에 팀의 에이스이자 이번 시즌 사이영을 노리는 비버가 나선다. 파워커브와 슬라이더를 떨어트리며 워싱턴 타선을 농락할 수 있을 것이다.

워싱턴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