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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LA에인절스 4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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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선발은 가렛 위틀록, 에인절스는 레이드 디트머스가 나선다. 위틀록은 1패 9.00의 방어율, 디트머스는 승패없이 5.59의 방어율이다.

위틀록은 시즌 첫 등판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개막 후 연승을 달리는 템파베이를 원정에서 만나 3개의 홈런을 내주는등 고전하며 패했다. 그래도, 최근 두 시즌간 투수진에 부상자가 많았던 보스턴에서 대체선발과 마무리, 릴리프등 보직을 가리지 않고 활약한 선수다. 9이닝당 10개 이상의 삼진을 잡을 구위와 더불어 슬라이더 구사를 잘한다.

디트머스는 시즌 두 경기에서 모두 3실점 이상하며 고전했다. 지난 시즌 22세의 나이로 노히터에 성공하며 팀의 큰 기대를 받았는데 출발은 아쉽다. 그래도, 93마일의 포심과 85마일의 체인지업, 2가지 종류의 커브를 던지는등 구종 경쟁력은 충분하다. 보스턴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 나와서 승패없이 3.00의 방어율을 기록했었다.

보스턴의 승리를 본다. 선발의 무게감에서는 디트머스가 밀리지 않는다. 그러나, 불펜이 불안하기에 선발이 5이닝 이상을 책임져야 하는 에인절스와 달리 보스턴은 위틀록이 흔들리면 언제든 불펜을 가동할 수 있다. 보스턴 타선이 이번 시리즈에서 득점권 타율이 높고 데버스가 살아난 점도 감안해야 한다.

보스턴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