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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파베이 보스턴 4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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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파 선발은 제프리 스프링스, 보스턴은 코리 클루버가 나선다. 스프링스는 2승 0의 방어율, 클루버는 2패 6.48의 방어율이다.

스프링스는 팀 동료인 맥클라나한과 더불어 압도적인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한 좌완 투수인데 누구보다 믿을만한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2경기에서 13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를 따냈고 삼진은 19개나 잡아냈다. 빅리그 정상급의 피안타율도 인상적이다. 보스턴 상대로는 지난 시즌 2패 4.50의 방어율로 약했기에 리벤지에 노린다.

클루버는 극도로 부진했던 개막전 등판을 지나 직전 경기에서는 5이닝을 1자책으로 막아내며 호투했다. 타선의 지원 부진 속에 승리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안정적인 브레이킹볼 제구를 앞세워 타선을 막아냈다. 그러나, 확실히 구위가 떨어지며 타자를 힘으로 압도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템파의 승리를 본다. 클루버가 템파에서 뛰었기에 최근 템파 타선에게 낯선 투수인긴 하지만 야수들은 그의 투구 습관이나 볼배합을 알고 있기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쾌조의 타격감을 보이던 아담 듀발의 이탈로 타선의 힘이 줄어든 보스턴으로써는 절정의 피칭을 하는 스프링스 상대로 고전이 예상된다.

보스턴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