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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세인트루이스 4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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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 선발은 호세 우레나, 세인트는 잭 플레허티가 나선다. 우레라는 2패 14.40의 방어율, 플레허티는 1승 1패 1.80의 방어율이다.

우레나는 이번 시즌 콜로라도가 하위 선발의 중심으로 기대했던 베테랑 투수다. 그러나, 19시즌 이후 시작된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시즌 2경기에서 모두 3이닝을 소화하지 못했고 4실점 이상하며 방어율이 10을 넘고 있다. 포심 구속은 95마일 정도가 나오지만 회전수가 많이 떨어졌고 결정구로 사용할 마땅한 브레이킹볼도 없다. 이 경기에서도 부진하면 불펜으로 떨어지거나 웨이버 가능성도 있다.

플레허티는 직전 등판에서 밀워키를 만나 패했다.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나름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부상으로 인해 최근 두 시즌 동안 풀시즌을 치루지 못했기에 이번 시즌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그래도 출발은 준수하다. 물론 리그에서 가장 많은 볼넷을 내준 투수긴 하지만 10이닝 동안 허용한 안타는 4개에 불과하다.

세인트의 승리를 본다. 플레허티가 시즌 초반 컨트롤 기복으로 볼넷 허용이 많긴 하지만 패스트볼 피안타율이 낮은데다 정타 허용이 적다. 쿠어스필드에서도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흔들리는 우레나 상대로 중심 타선이 득점 지원을 할 수 있는 세인트가 승리할 것이다.

콜로라도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