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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메츠 샌디에이고 4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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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선발은 타일러 메길, 샌디는 블레이크 스넬이 나선다. 메길은 2승 1.64의 방어율, 스넬은 1패 7.88의 방어율이다.

메길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4월 성적이 매우 좋다. 지난 시즌에도 맥스 셔저를 비롯한 상위 선발들의 부상 이슈로 팀의 상위 로테이션을 책임지며 잘해줬었는데 이번 시즌 2경기도 모두 승리했다. 타선이 약한 마이애미를 상대하긴 했지만 1점대의 방어율로 연승에 성공한건 의미가 있다. 장신의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패스트볼이 잘 들어갔고 슬라이더는 결정구 역할을 했다.

스넬은 이번 시즌 팀의 1선발인데 아직은 전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애틀랜타 상대로 4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4실점하는등 2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좌완 에이스로 구위와 제구 모두 정상급 투수기에 삼진 개수는 잘 나오지만 컨트롤은 다소 기복이 있다. 메츠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1패 4.38의 방어율이었다.

메츠의 승리를 본다. 스넬이 여전히 정상급 좌완 선발인 것은 사실이지만 초반 페이스는 그다지 좋지 않다. 특히, 포심의 피안타율이 높기에 린도어와 칸하, 니도와 에스코바등 베테랑 타자들에 고전할 것이다. 샌디는 초반 타격 페이스가 메츠보다 낫지만 놀라와 카펜터, 아조카등 하위 타선은 부진하다. 공격적으로 피칭할 메길 상대로 초반 끌려갈 수 있다.

메츠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