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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LA에인절스 4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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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선발은 조지 커비, 에인절스는 레이드 디트머스가 나선다. 커비는 8승 5패 3.20의 방어율, 디트머스는 7승 6패 3.77의 방어율이었다.

커비는 착실하게 마이너 레벨을 거치고 빅리그 선발진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팀 동료인 훌리오 로드리게스에 밀리며 신인왕 타이틀을 가져가진 못했지만 AL 최고의 루키 투수였음을 부정할 사람은 없었다. 이닝당 1개 이상의 삼진을 솎아내며 삼진 능력을 보였고 특히 시즌 볼삼비가 6대1을 넘을 정도로 제구가 안정적이었다. 에인절스 상대로는 2승 2패 3.04의 방어율이었다.

디트머스는 지난 시즌 노히터 경기를 완성한 좌완 투수다. 이제 23세에 불과한 어린 투수인데 빅리그 데뷔 3년차에 22시즌은 풀타임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90마일 후반의 속구를 계속 던지는 파이어볼러는 아니지만 93마일의 속구가 좋은 로케이션을 갖고 있고 커브와 체인지업등 브레이킹볼 구사에 강점이 있다. 시애틀 상대로는 지난 시즌 2전전승 1.38의 방어율로 강했다.

언더를 가져가야 한다. 커비와 디트머스는 각 팀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선발 자원들이고 상대전에서도 강했다. 쉽게 무너지지 않고 이닝을 끌고갈 것이다.

에인절스의 승리를 본다. 월요일 경기에서 트라웃과 오타니가 백투백 아치를 그리는등 중심 타선의 장타력이 빼어난 초반이기에 커비의 실투가 나오면 놓치지 않을 것이다. 또, 디트머스가 지난 시즌 시애틀 타선에 매우 강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에인절스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