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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피츠버그 4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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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선발은 커터 크로포드, 피츠버그는 요한 오비에도가 나선다. 크로포드는 3승 6패 5.47의 방어율, 오비에도는 4승 3패 3.21의 방어율이었다.

크로포드는 직전 시즌 빅리그에서 7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적응을 마쳤다. 그러나, 선발로 그리 큰 기대를 받는 투수는 아니다. 선발진에 여러 부상자가 있는 보스턴이기에 개막주 로테이션 선발로 기회를 받았지만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릴리프와 셋업맨등으로 바뀔 수 있다. 공격적인 피칭으로 타선을 상대하기에 삼진 능력은 있지만 그만큼 장타 허용도 많다.

오비에도는 세인트의 유망주에서 이제는 피츠버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선발로 실패했던 세인트와 달리 지난 시즌 피츠버그에서는 시즌 막판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나름 좋은 성적을 냈다. 컵스 상대로 7이닝 무실점 경기를 했고 꾸준히 평균 5이닝 정도를 소화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데뷔 이전부터 지적당한 컨트롤 문제는 이번 시즌에도 있을 것이다.

오버가 유력하다. 두 팀 모두 불안한 선발의 등판일이기에 다득점 가능성이 높다.

보스턴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 앞선다고는 볼 수 없지만 타선의 힘은 확실히 낫다. 요시다가 빠르게 빅리그 적응을 마친데다 듀발과 버듀고, 데버스등이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기에 오비에도와 피츠의 불펜진을 공략할 것이다. 피츠버그는 초반 타선 부진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