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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양키스 필라델피아 4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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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선발은 네스코르 코르테즈, 필라델피아는 타이 후안워커가 나선다. 코르테즈는 13승 4패 2.59의 방어율, 워커는 12승 5패 3.49의 방어율이었다.

코르테즈는 시즌 준비 기간 도중 부상을 당하며 WbC에 불참했고 시즌 출발도 다소 늦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빠르게 부상을 회복하며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한다. 정상적이었다면 콜과 로돈의 뒤를 받쳐주는 3선발 정도가 유력했던 투수인데 지난 시즌 최고의 Al 좌완 중 하나였다. 템파의 맥클라나한, 휴스턴의 발데스만이 그의 옆에 설 수 있을 정도였다.

워커는 22시즌 월드시리즈에서 패한 필라델피아가 타선의 트레이 터너와 더불어 큰 기대를 걸고 영입한 투수다. 지난 시즌은 메츠에서 뛰었는데 셔져와 함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하기도 했다. 20대 후반에서 30살로 넘어가는 투수지만 커리어 초반 부상으로 인해 시즌아웃된 경우가 있었기에 피칭 마일리지가 크게 쌓이진 않았다. 평균 구속 96마일의 속구 외에도 선발 중 가장 많은 종류의 브레이킹볼을 구사할 수 있다. 양키스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4.09의 방어율이었다.

양키스의 승리를 본다. 워커도 충분히 QS를 할 수 있는 선발 자원이지만 지난 시즌을 계기로 리그 정상급 좌완 투수가 된 코르테즈를 압도하긴 어렵다. 다양한 투구폼으로 여러 가지 브레이킹볼을 던지는 코르테즈가 필라 타선을 요리할 수 있을 것이다. 타선에서도 저지와 스탠튼의 장타가 터지고 있는 양키스가 경기를 리드할 것으로 보인다.

필라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