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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애틀란타 4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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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선발은 조시아 그레이, 애틀랜타는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나선다. 그레이는 7승 10패 5.02의 방어율, 스트라이더는 11승 6패 2.96의 방어율이다.

그레이는 워싱턴이 향후 10년을 에이스로 기대하는 투수다. 다저스 팜에서 큰 기대를 모았고 이제는 워싱턴의 상위선발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이 풀타임 선발 첫해였는데 다소 고전하긴 했지만 9이닝당 10개 가까운 삼진을 솎아낸 것을 비롯해 나름 의미있는 성적을 냈다. 애틀랜타 상대로는 2경기에서 1승 0.82의 방어율로 강했다.

스트라이더는 지난 시즌 팀 동료인 마이클 해리스에게 밀리며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그쳤지만 최고의 신인 투수였다. 비교적 피지컬이 떨어지는 선수지만 최고 102마일의 포심을 던지는 파이어볼러로 타선을 압도하는 구위를 보유했다. 슬라이더도 위력적이기에 팀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데 롱런을 위해 관리도 확실히 받고 있다.

애틀랜타의 승리를 본다. 스트라이더는 지난 시즌 팀 동료인 해리스에 아깝게 밀리며 신인왕을 빼앗겼지만 구위만 놓고보면 프리드와 모튼, 라이트등 다른 선발 자원을 압도하는 투수다. 워싱턴의 리빌딩 중인 타선 상대로도 충분히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애틀랜타가 무난히 경기를 앞서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