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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마이애미 유나이티드 5월 15일

인터마이애미 유나이티드 축구분석

인터마이애미 유나이티드 스포츠중계

[MLS]

5월 15일

인터마이애미 VS 유나이티드

경기분석

[인터마이애미]

컵대회에서 승리하면서 분위기 반전의 발판은 마련했다. 그러나 하부리그팀과의 경기에서도 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수비진 완성의 길은 아직도 멀어 보인다. 현재 하위권에 처져있는 것도 수비력 부재가 원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름값 있는 선수들은 많지만, 현재 팀의 에이스는 캄파냐(FW / 11경기 6골)다. 물론 캄파냐도 EPL 울브스에서 데려온 선수지만, 이과인(FW / 6경기 2골)과 비교하면 이름값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 그러나 많은 나이로 인해 큰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과인과는 달리 21세의 젊은 나이를 바탕으로 스피드와 활동량에서 이과인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캄파냐에게 의존하는 빈도가 매우 많아졌다는 것이 문제. 최근 리그에서 인터마이애미가 득점한 7골 중 5골이 캄파냐의 몫이었다. 결국 캄파냐에게 공을 몰아주는 것 이외에는 뚜렷한 공격 플랜이 없다.

수비는 여전히 문제. 전방에서의 압박이 적어 상대가 빌드업을 자유롭게 하고 있고, 그나마 시도하는 압박도 성공률이 밑에서 두번째다. 상대의 진입이 원활하다보니 슈팅을 많이 허용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실점도 올라가게 되는 케이스. 물론 11%의 슈팅을 6야드 안쪽에서 허용하는 원정보다 홈에서 실점률 제어가 좀 더 낫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수비력에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

[유나이티드]

성적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단점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고, 장점은 잘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

측면에서 시작되는 화려한 전개와 카마라(FW / 9경기 6골), 폰타스(FW / 4경기 4골)의 성적만 보면 공격력에 문제는 크게 없어 보이지만, 공격력이 다소 기복이 있다. 결국 유효슈팅 비중이 낮은 것이 공격력 기복의 원인이 된 것. 지난 시즌도 PK를 제외하면 득점 효율은 마이너스였기에 한 시즌 만에 확 나빠진 것은 아니지만, 점유율보다는 다이렉트한 전개를 즐겨 슈팅을 만들어내는 빈도가 제한적임을 고려하면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더 살아날 필요가 있다. 특히 슈팅 전환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원정에서의 공격력이 우려스럽다.

시즌 시작전 수비진을 모두 물갈이 했음에도 수비적 약점을 다 지우지는 못했다. 나하르(CB), 아셈(CB)이 모두 빠진 코어라인 역시 불안한 요소. 나름 적극적인 압박 시도에 비해 성공률이 높지도 못하고, 수비 물갈이로 인해 조직력도 아직 100%완성 되었다기에는 무리다.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실점을 기록하고 있어, 안정감 있는 모습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