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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인천유나이티드 5월 14일

울산현대 인천유나이티드 축구분석

울산현대 인천유나이티드 스포츠중계

[K리그]

5월 14일

울산현대 VS 인천유나이티드

경기분석

[울산현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토너먼트 진출 실패, 이어지는 지난 수원삼성전에서 퇴장과 함께 리그 첫 패를 당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직전 경기에서 전반 초반 PK실축과 선제골을 허용할때 까지만 해도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나 싶었다. 그러나 곧바로 동점골과 함께 전반전에만 3골을 집어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다행히 좋지 않은 흐름을 끊었다.

공격력은 매우 좋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9골을 넣고 있으며 여전히 최다 득점 팀이다. '좌-우 풀백, 윙어'를 활용한 측면 공격이 매우 인상적이다. ‘주력 2선’ 엄원상(FW, 최근 리그 5경기 4골 3도움)의 빠른 발은 시종일관 상대의 위협이 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도 3골에 모두 관여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또한 이청용(MF, 최근 5경기 1도움)의 플레이메이킹은 리그 탑 급 수준이며 '좌 풀백' 설영우(DF, 최근 4경기 1골 2도움)도 뛰어난 공격 가담으로 팀 공격에 보탬이 되고 있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측면 공격을 통해 득점을 만들어 낸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득점이 충분히 가능하겠다.

최근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리그 최소 실점 팀이긴 하지만 직전 리그 5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특히, 크고 작은 부상과 체력적인 문제로 수비를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본 포지션이 미드필더인 원두재(MF)가 센터백으로 출전해 지속적으로 불안함을 표출했다. 이번 일정에서도 역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수비수가 있으며 출전이 가능한 수비수 대부분도 제 컨디션은 아니다. 인천도 이번 시즌 득점력이 준수하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 실점의 가능성이 높겠다.

[인천유나이티드]

최근 좋았던 흐름이 다소 끊겼다. 직전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특히, FA컵에서는 K리그2 광주에게 1-6 충격패를 당했으며 직전 전북전에서도 패배를 당해 '4위'까지 순위가 내려왔다.

지난 몇 시즌과 비교해보면 득점력은 매우 좋은 편. 많은 득점을 기록하지는 않지만 적재적소의 타이밍에 득점을 넣어주고 있다. ‘핵심 1선’ 무고사(FW, 최근 5경기 5골)가 매우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으며 '신입 중원' 이명주(MF, 최근 3경기 2골)도 간헐적으로 공격에 참여해 득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만큼 '좌-우 윙백' 민경현(MF)과 김보섭(MF)의 공격 가담이 매우 활발하다. 울산도 높은 수비라인으로 인해 뒷공간을 자주 허용하고 있으므로 약점을 잘 공략하면 득점의 가능성이 높겠다.

득점이 늘은 반면 실점도 함께 늘었다. 직전 리그 5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으며 해당 기간 7실점을 허용했다. 주력 수비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과 퇴장으로 인한 징계로 출전이 들쭉날쭉한 것이 가장 큰 문제. 또한 최근에는 '좌-우 윙백'에게 공격적인 역할도 부여한 만큼 뒷공간에 대한 불안감을 항상 갖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도 엄원상에 빠른 발에 당하며 실점을 허용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측면에서 실점이 충분히 가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