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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팰리스 왓포드 5월 7일

크리스탈팰리스 왓포드 축구분석

크리스탈팰리스 왓포드 스포츠중계

[프리미어리그]

5월 7일

크리스탈팰리스 VS 왓포드

경기분석

[크리스탈팰리스]

최근 흐름이 좋은 편은 아니다. 직전 5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 순위는 ‘12위’까지 떨어진 상황. 그래도 직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좋지 않은 흐름을 끊었다. 13-14시즌 승격한 이후 9시즌 연속 무난히 중위권으로 마칠 가능성이 높다. 다만 FA컵에서 첼시에 밀려 떨어진 것은 아쉬울 따름이다.

공격력이 썩 좋지는 않다. 최근 5경기에서 3골밖에 넣지 못했다. 전방에서의 결정력 문제를 겪고 있는 중. 아예우(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 에두아르(FW, 최근 4경기 0골 0도움), 벤테케(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 마테타(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와 같은 ‘1선 자원’들의 무득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믿을 구석은 측면이다. ‘핵심 2선’ 자하(FW, 최근 9경기 5골 1도움)를 필두로 올리세(FW, 최근 5경기 1도움), 에제(FW, 최근 1경기 1골)와 같은 ‘2선 자원’들의 활약은 좋은 편. 직전 경기에서도 측면이 살아나며 득점을 기록했다. 왓포드의 페미니아(DF), 은가키아(DF), 카마라(DF) 같은 측면 수비수들이 1대1 수비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득점이 가능하겠다.

수비력은 준수한 편. 최근 5경기 6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이번 시즌 새로 부임한 비에이라 감독은 게히(DF), 안데르센(DF), 미첼(DF)과 같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수비진을 구성했다. 이들은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 국가대표팀까지 다녀왔다. 다만 수비진을 리드할 만한 선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가끔씩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세트피스 실점이 전체 실점의 33%나 될 정도로 박스 안에서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며 최근 허용한 4실점 모두 전반전에 허용한 실점으로, 전반전 집중력이 유독 떨어진다. 다만 왓포드의 공격력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최소 1실점 내외로 골문을 틀어막을 가능성이 높겠다.

[왓포드]

최악의 흐름이다. 4월 들어 치른 5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당했다. 특히 직전 번리와의 강등권 매치에서는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막판 2골을 내리 실점하며 패배했다. ‘19위’로 4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17위’ 리즈와의 승점 차는 12점차. 사실상 강등 확정이다.

득점력도 매우 부족하다. 최근 5경기에서 3골밖에 넣지 못했으며 2경기를 무득점으로 일관했다. 직전 경기에서넣은 골도 상대의 자책골이다. 호지슨 감독의 선수 개개인에게 의존하는 공격 전술은 더 이상 현대 축구와 어울리지 않는다. 특히, 전체 슈팅 숫자는 떨어지는 편이 아니지만, 만들어내는 플레이가 부족해 유효슈팅 비중이 매우 적다. ‘1선 자원’ 페드로(FW, 최근 10경기 0골 0도움), 킹(FW, 최근 10경기 0골 0도움)에게 더 이상 득점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 여기에 최근 가장 뛰어난 폼을 자랑했던 ‘핵심 2선’ 쿠초(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도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세트피스 실점률이 높지만, 그렇다고 왓포드가 세트피스에서 많은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무득점의 확률이 높겠다.

수비력도 떨어지는 약팀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최근 5경기에서 14실점을 허용 중. 모든 경기에서 멀티 실점을 허용했으며 리그 최다 실점 3위팀이다. 전체적인 전력이 떨어지므로 점유율을 가져가지 못하는 등 저자세의 경기 운영을 펼치지만, 그렇다고 수비에 강점이 있는 팀도 아니다. 직전 경기에서도 후반 막판 급격하게 페널티 박스 안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며 2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좌-우 풀백’ 카마라(DF), 은가키아(DF), 페미니아(DF)의 1대1 수비 능력은 항상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크리스탈팰리스의 최근 측면 공격이 나쁘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측면을 제어하지 못하면 실점의 확률이 높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