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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레반테 5월 1일

발렌시아 레반테 축구분석

발렌시아 레반테 스포츠중계

[라리가]

5월 1일

발렌시아 VS 레반테

경기분석

[발렌시아]

최근 팀이 흔들리고 있다. 직전 5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리그 2연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파델레이에서도 베티스와의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우승컵을 내줬다. 코파델레이 우승을 위해 리그에서도 주전 선수들 일부에게 휴식을 부여했는데, 2마리 토끼를 모두 놓친 셈이 됐다. 최근 3시즌간 중위권에 머무르며 ‘명가의 ’자존심을 구기고 있는 중.

공격력은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 최근 7경기 중 3경기를 무득점으로 일관했으며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1경기도 없다. '주력 1선' 게데스(FW, 최근 6경기 1골 1도움)는 여전히 기복이 심한 편이며 ‘핵심 2선 ’솔레르(MF, 최근 6경기 2골 1도움)를 제외하면 나머지 ‘2선 자원 ’힐(MF, 최근 9경기 0골 0도움), 두로(FW, 최근 10경기 1골 0도움) 가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옵션을 더해줄 수 있는 '주력 1선' 고메스(FW, 최근 4경기 1골)도 부상으로 이번 일정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레반테의 수비가 워낙 좋지 않기에 무득점으로 일관하지는 않겠다.

다만 최근 수비력의 안정감이 향상됐다. 직전 10경기 7실점과 함께 5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수비력 향상의 이유는 분명하다. 2월 중순 바르셀로나전 1-4 대패 이후 3백으로 전술을 변경하면서 수비가 굉장히 좋아졌다. 특히 20대 중반의 젊은 수비수들인 디아카비(DF)와 알데레테(DF) 사이에 경험이 풍부한 파울리스타(DF)가 스위퍼 자리로 출전하면서 더욱 안정감을 찾았다. 다만, 최근 3경기에서 5실점을 허용하며 다시금 흔들리고 있으며, 레반테의 득점력이 심상치가 않기에 무실점으로 틀어막을 가능성은 낮겠다.

[레반테]

개막 후 리그 19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했었다. 때문에 당연히 순위는 최하위로 떨어졌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강등 1순위로 레반테를 지목했다. 그러나 1월 초 마요르카전에서 승리하며 무승의 고리를 끊었고 2월 중순 AT마드리드전 승리를 포함해 10경기 4승 2무 4패를 거두며 강등권 탈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17위 ’카디즈와의 승점 차는 6점차.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발렌시아를 상대로 이번 일정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둘 필요가 있겠다.

득점력이 심상치 않다. 최근 리그 11경기 연속 득점 행진 중.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도 5경기나 된다. 최근 11경기에서 터진 18골 중 15골(전체의 약 83.3%)이 후반전에 나왔다. 전반전에 잘 틀어막고 후반전에 ‘베테랑 1선 ’모랄레스(FW, 최근 4경기 5골 3도움)와 마르티(FW, 최근 3경기 1골 1도움), 솔다도(FW, 최근 3경기 2골 1도움)의 결정력을 이용해 ‘한 방을 ’노리는 작전이다. ‘조커 ’고메스(FW, 최근 10경기 4골 1도움)도 후반에 투입 돼 쏠쏠한 활약을 펼치는 중. 상위 레벨의 바르셀로나와 세비야를 상대로도 후반 막판까지 강하게 밀어붙인 바 있다. 발렌시아의 최근 수비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무득점으로 일관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다만 수비력이 좋지 않다. 최근 7경기 14실점과 함께 리그 최다 실점 팀이다. 최다 실점 2위하고도 꽤 많은 차이가 난다. 5백을 기반으로 많은 숫자의 수비를 두지만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 허용 비율이 많다. 주로 수비 집중력 문제로 맨마킹에 미숙한 편. 세트피스에서도 상대 수비를 종종 놓쳐 실점하기도 한다. 세트피스 실점이 전체 실점의 20%인 것이 그 증거. 다만 발렌시아의 공격력이 그다지 좋지 않기에 대량 실점까지는 허용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