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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나시타르트 페예노르트로테르담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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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디비시]

5월 1일

포르투나시타르트 VS 페예노르트로테르담

경기분석

[포르투나시타르트]

최근 3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으며 강등권과의 거리를 점점 늘리는 중. 특히 수비력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 눈에 띄는 상황이다.

득점력이 장점이라고 할 수는 없는 팀. 물론 3-0으로 상대를 제압한 경기도 치렀지만 상대가 꼴찌 스파르타였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게다가 3골 중 두 골은 세트피스를 이용한 득점이었다. 아무래도 롱볼 위주의 운영이라 정확도가 떨어지고, 수세적인 경기로 인해 찬스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라는 점이 단점. 슈텐스(FW / 최근 3경기 1골 1도움), 플레밍(FW / 최근 3경기 2골 1도움)의 단기 페이스가 좋다는 것이 위안. 상대 주력 선수들의 공백을 이용해 한 골 정도 만회하는 것이 한계라고 본다.

최근에는 수비력이 상승한 모습. 비록 리그에서 2번쨰로 많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나, 최근 3경기에서 1실점으로 실점을 제어하고 있고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꼴찌인 스파르타에게도 점유율을 내줄 만큼 경기 주도권보다는 확실하게 상대를 틀어막는데 집중하는 중. 리그에서 가장 많은 세이브를 기록하는 오스(GK)의 공헌도도 상당하나, 팀적인 수비력 상승도 인상적이다. 다만 상위 3팀을 상대로 매 경기 4골 이상을 실점하는 등 전력 차이가 나는 상대에게는 매우 고전하는 모습이라, 실점 가능성을 낮게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페예노르트로테르담]

유럽대항전과 리그를 병행하고 있다. 마르세유와의 경기를 치르고 이틀 여 밖에 안된 상황. 주력 선수들의 이탈과 체력적 문제를 견뎌내는 것이 관건이다.

공격력이야 두말할 것 없는 팀. 최근 5경기에서 모두 2득점 이상을 올리며 골 감각은 절정에 올라있는 상태다. 최다 득점자인 틸(AM)이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이런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라 더욱 놀라운데, 데세르(FW / 직전 경기 2골), 시니스트라(LW / 직전 경기 1골 1도움), 넬슨((RW / 직전 경기 1도움) 3톱이 지난 경기 모두 공격 포인트를 올려주며 틸의 공백을 무색하게 했다. 이틀의 휴식을 가졌을 뿐이라 체력적 부담은 변수이기는 하지만, 득점 가능성에 큰 변동은 없을 전망.

다만 5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변수. 빌로우(GK)의 대체자로 출전하고 있는 마르시아노(GK)가 그닥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세네시(CB)도 결장 예정이라 중앙 수비에서 불안감을 노출할 가능성도 생긴 셈. 라인을 올리는 성향이 강한 팀이라 상대의 롱볼과 주력 공격수들의 훌륭한 단기 페이스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실점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현명한 상황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