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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시티FC 멜버른빅토리FC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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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1부]

3월 19일

멜버른시티FC VS 멜버른빅토리FC

경기분석

[멜버른시티FC]

6경기 연속으로 패배를 당하지 않고 있다. 실점이 1위팀 치고는 지나치게 많다는 느낌은 있으나, 이를 득점력으로 넘치도록 만회하고 있다. 하지만 웨스턴 유나이티드가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이 동률이기 때문에, 최대한 승점을 벌어놓아야 할 전망.앞서 언급했듯이, 득점력이 빈약한 수비력을 만회하고 있다. 18경기 38득점으로 경기 당 두골이 넘으며, 유일하게 리그에서 30득점을 넘긴 팀이기도 하다. 유효슈팅의 빈도가 매우 높아,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는 빈도가 높다. 매클라렌(FW / 최근 5경기 2골)이 득점왕으로 치고 나오고 있으며, 틸리오(Am / 최근 5경기 1도움)가 리그에서 세번째로 많은 빅 찬스 생성으로 이를 보좌하고 있다. 측면의 레키(LW)가 빠지는 것은 아쉽지만 득점 생산에 큰 지장은 없을 전망이다.다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상반되게, 경기 당 허용하는 슈팅의 개수는 리그에서 가장 적다. 그러나 골키퍼의 선방률이 리그에서 가장 떨어지는 것이 다실점의 원인이 되고 있는 중이다. 글로버(GK)가 이전 시즌만해도 선방률이 나쁘지는 않았었는데, 현재는 50%대 후반으로 크게 떨어졌다. 최근 세 시즌 동안 선방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어, 기량 정체가 의심되는 부분. 실점 가능성은 여유롭게 열어두어야 할 것이다.

[멜버른빅토리FC]

최근 리그 세 경기에서는 패한 경기가 없다. 그러나 원정에서의 약세가 마음에 걸리는 부분. 게다가 고베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까지 치러, 체력적 부담까지 안은 상태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여러모로 힘든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공격력으로 승부를 보는 타입은 아니다. 물론 기대 득점 대비 3골이 넘는 골을 넣어주고 있는 다고스티노(FW / 최근 5경기 3골)의 활약은 놀랍기는 하지만, 슈팅을 만들어내는 빈도가 매우 적다. 점유율을 50%를 넘기지 못하는 것이 원인. 원정에서 점유율이 더 낮아지고, 무득점 비율도 33%로 결코 낮지 않은 만큼 다고스티노의 득점 이외에는 기대할 것이 없을 것이다. 저득점 페이스를 예상하는 이유다.원정에서는 조심스러운 운영으로 실점률 통제에 나름 성공하고 있다. 내주는 슈팅 숫자도 중하위권으로 조절하는 중. 그러나 후반전 실점이 매우 많아 수비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실점한 6골이 모두 후반전에 나온 것이었다. 체력적 부담은 곧 집중력 저하로 연결되므로, 체력 저하로 인한 후반 수비 집중력 저하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실점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