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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레흐트 트벤터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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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디비시]

12월 23일

위트레흐트 VS 트벤터

경기분석

[위트레흐트]

지난 라운드 최악의 흐름을 달리고 있던 시타르트와 2-2 무승부를 거두며 공식전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이어갔다. 팀 에너지 레벨이 급격히 떨어지는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

후방 라인 기복이 심하다. 최근 일정서 대량 실점을 내주는 빈도가 잦다. 지난 리그 6경기서 1승 2무 4패를 거뒀는데, 그 중 4경기서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했다. 센터백 조합의 마킹이 허술하고, 윗선 압박 또한 무르다. 또한 해당 4경기서 수비진 평균 패스 성공률이 82.3%에 불과할 정도로 상대 압박에 쉽게 공을 방출하지 못하며 위기를 반복했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그래도 홈 이점을 십분 살린다. 유독 안방서 공격이 잘 터지는 중이다. 지난 8경기서 도합 22득점을 적중했다. 그 중 15골을 후반전에 집중했다. 그만큼 90분 내내 공격 집중력이 살아있다는 방증이다. 최전방 공격수 두오비카스(FW, 최근 5경기 1골)를 1선에 놓고 측면 자원과 2선 라인이 이어가는 유기적인 패턴 플레이는 여전히 날카롭다.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트벤터]

상대와 흐름이 반대다. 지난 라운드 즈볼레 전서 3-1 대승을 따내며 공식전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승점 확보까진 큰 차질이 없을 예정이다.

올 시즌 리그 첫 맞대결서 1-0 승리를 거뒀다. 해당 경기서 점유율 52대48, 슈팅 수 10대11로 비등한 경기를 가져가며 상대 강공을 잘 버텼다. 포백 라인이 일자 수비를 만들어 상대가 라인을 타는 것을 방지했고, 윗선의 압박 역시 적절히 이뤄졌다. 수치적으로도 잘 나타난다. 클리어링 26개를 보여줬고, 볼 차단 또한 7개를 기록하며 후방 수비가 적절히 이뤄졌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득점 생산에도 무리가 없다. 빠른 공격 전환으로 수비가 자리 잡기 전에 강공을 구현한다. ‘젊은 피’ 우갈데(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최근 출전 시간을 늘리며 스피드를 더하고 있고, 체르니(LW) 역시 한 박자 빠른 크로스와 양질의 전진 패스로 공격진 화력을 높이는데 일조한다.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