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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베로나 피오렌티나 12월 23일

엘라스베로나 피오렌티나 축구분석

엘라스베로나 피오렌티나 스포츠중계

[세리에A]

12월 23일

엘라스베로나 VS 피오렌티나

경기분석

[엘라스베로나]

최근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팀 에너지 레벨이 급격히 하락했다. 이번 라운드 선전 확률이 떨어진다.

후방 라인 붕괴가 잦다. 상대 강공에 적절한 수비 대처를 보여주지 못하며 공간을 쉽게 열어준 탓이다. 실제로 전체 슈팅 허용 과정에 있어 최근 리그 5경기 비율을 보면 뒷공간 노출에 의한 다이렉트 슈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게다가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프라보타(LB)가 장기 부상을 끊은 상황서 귄터(CB)와 다비도비츠(CB)까지 회복이 늦춰지고 있다고 전한다. 마그나니(CB)는 직전 경기 퇴장으로 결장한다. 안정감이 한층 저해되며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전망이다.

그래도 공격 성과는 좋다. 특히 안방서 화력이 배가되며 준수한 득점력을 뽐낸다. 상당히 공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오며 공격 시작점을 당긴다. 1, 2선 라인은 공을 뺏기면 그 위치에서 곧바로 압박에 들어가며 재역습을 가져가는데 주력한다. 유사한 공격 스탠스가 묻어 나온다면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

[피오렌티나]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이상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난 라운드 사수올로 전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중반 연속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지만 후반전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승점을 뺏어왔다. 이 과정에서 역시 블라호비치(FW, 최근 5경기 5골)가 활약했다. 88분을 뛰는 동안 패스 성공률 87%로 연계의 기점까지 수행했고, 슈팅만 5개를 때리며 시시각각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경기당 1.0골에 육박하는 공격력을 보이고 있기에 일정 부분 그가 활약해준다면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

다만 수비 불안이 존재한다. 라인 간격이 잘 맞춰지지 않는 탓에 상대에 파이널 서드를 쉽게 열어주는 경향이 강하다. 설상가상으로 직전 경기서 퇴장 당한 비라기(LB)가 결장한다. 대체 자원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터라 측면에서 잡음이 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