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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볼레 트벤터 12월 19일

즈볼레 트벤터 축구분석

즈볼레 트벤터 스포츠중계

[에레디비시]

12월 19일

즈볼레 VS 트벤터

경기분석

[즈볼레]

지난 라운드 시타르트 전서 0-1로 패하며 리그 6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이어갔다. 지난 주중 컵 대회서도 큰 분위기 반전이라 보기 어려울 정도의 경기력이 이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고전이 유력하다.

후방 라인이 쉽게 흔들린다. 선수단 대체적으로 기복이 크다. 그나마 나카야마(CB)가 중심축을 잡으며 분전하고 있지만 그에게 가해지는 하중이 크고, 윙백 조합들은 전혀 라인 컨트롤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오프 사이드 라인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으나 조직이 무너지며 한 번에 실점 위기를 맞는 경우가 잦다. 수비 개선이 빠르게 이어질 확률이 낮은 상황이라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공격 역시 답답하다. 후방이 허술하지만 전력 열세로 인해 수비적 운영에 집중한다. 이로 인해 공격으로 올라오는 속도가 느리고, 정확도도 떨어진다. 심지어 현재까지 홈 무득점 비율이 63%나 된다. 카스타니르(FW)나 휘베르츠(CAM, 최근 5경기 1골)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공격으론 씨알이 먹히지 않는 다는 것을 최근 경기서 확인했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트벤터]

지난 주중 컵 대회에선 페예노르트를 만나 연장 접전 끝 승리를 거뒀고, 이전 리그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을 정도로 상승 기조를 띈다. 흐름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쉽게 승기를 잡을 일정이다.

최근 실점 제어가 원활하게 이뤄진다. 지난 무패 기간, 도합 2실점을 내주는데 그쳤다. 후방 라인에서 볼을 안정적으로 돌리며 소유권을 쉽게 뺏기지 않고, 이것이 후방 부담을 줄이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 물론 원정에선 일정 수준의 기복을 보이기도 하지만 즈볼레 공격진을 감안했을 때 수비수 기량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역습을 허용하더라도 빠른 커버 플레이로 위기를 최소화할 전망.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가정 하, 클린 시트 달성까지 기대해볼만하다.

공격은 작정하고 ‘한 방’을 노린다. ‘주포’ 반 볼프스빈켈(FW, 최근 5경기 3골)가 꾸준한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고, 프뢰퍼(CB) 또한 세트 피스 찬스에서 상당한 집중력을 보여주며 리그 4골을 만들어냈다. 다양한 공격 자원과 패턴을 갖추고 있기에 상대 수비를 괴롭히는데 문제가 없다. 1~2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