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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테세 스파르타로테르담 12월 16일

비테세 스파르타로테르담 축구분석

비테세 스파르타로테르담 스포츠중계

[네덜란드FA컵]

12월 16일

비테세 VS 스파르타로테르담

경기분석

[비테세]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리 확률이 높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전방의 힘이 살아나는 중이다. 주전 공격수 부이팅크(FW, 최근 5경기 3골)가 꾸준한 득점 성과를 내는데다, 오펜다(RW, 최근 5경기 4골 2도움)는 중앙과 좌·우를 가리지 않고 플레이하며 공격진 영향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준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수비 역시 탄탄하다. 3-5-2를 기반으로 하는데, 수비 시엔 빠르게 윙백이 수비 라인 쪽으로 가담하며 수비 숫자를 많이 가져간다. 공격수와 미드필더들 또한 일차적으로 공을 끊어내는데 능하다. 라스무센-바조어-도예키로 이어지는 스리백은 제공권이 좋아 공중볼 경합에 우위를 갖는다. 클린 시트 달성이 무리한 목표치가 아닌 이유다.

[스파르타로테르담]

지난 64강 전서 GVVVV를 2-0으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하부 리그 팀을 상대로 거둔 승리라 큰 의미를 두기 힘들다. 전력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고전할게 자명하다.

최근 흐름 또한 좋지 않다. 지난 리그 4경기서 1무 3패로 승리가 없다. 후방 라인이 매우 허술하게 이뤄진다. 수비진 패스 성공률이 시즌 초반 5경기에 비해 평균 7.8%나 떨어졌다. 그만큼 집중력 부재가 크게 작용하고, 선수들 경쟁력 역시 아쉽다는 방증이다. 일단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후방에 힘을 실을 것이 자명하지만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맞대결 전적서도 특이점이 있다. 최근 6경기서 패배한 팀은 항상 영패였다. 그만큼 한 쪽으로 기우는 경기가 잦았다. 공격 발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결정력 부재 등이 발목을 잡았다. 아무래도 이번 경기서 수세에 밀릴 쪽은 스파르타다. 최근 문제로 작용하는 공격 의지 부재가 다시 이들을 괴롭힐 것으로 전망한다. 무득점에 묶일 공산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