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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 로리앙 12월 12일

메스 로리앙 축구분석

메스 로리앙 스포츠중계

[리그앙]

12월 12일

메스 VS 로리앙

경기분석

[메스]

지난 라운드 모나코 전서 0-4 대패를 당했다. 리그 2연패로 반등의 기점을 잡은 뒤 빠르게 떨어졌다. 하위권에서 허덕이는 가운데 승점 3점을 오롯이 챙기기엔 난도가 높은 일정이다.

수비 붕괴가 부진의 주요인이다. 연패 기간, 도합 7실점을 허용했다. 스리백 라인이 쉽게 공간을 노출하며 전혀 상대 공세를 제어하지 못한다. 심지어 경기가 수월하게 풀려도 선수 개개인 실수로 대량 실점을 헌납하고 무너졌다. 오우키쟈(GK) 골키퍼마저 필요 이상의 위기를 내준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공격 성과를 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후술하겠지만 노골적으로 수비를 아래 깊숙이 박아두는 로리앙이다. 현재 메스 공격진엔 상대 수비를 쉽게 와해시킬만한 자원이 부족하다. 니아네(FW)가 분전하지만 의존도가 가파르게 올라가는 시점, 상상 이상의 하중이 실린다. 앞선 11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는 점 역시 아쉬운 지표.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

[로리앙]

시즌 극초반 상승세를 타며 리그 중·상위권을 유지했는데 떨어지는 속도가 빠르다. 앞선 6연패를 포함, 리그 10경기서 승리가 없다. ‘위닝 멘탈리티’가 떨어지는 상황서 상대를 압도하기 힘들다.

원정 불리마저 겹쳤다. 앞서 언급했듯, 수비적인 운영에 강점이 있다. 수비 숫자를 늘려 수적 우세를 피하고, 수비진 개개인이 기민한 움직임을 가져간다. 그러나 안방만 벗어나면 선수들 퍼포먼스 널뛰기가 심하다.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경우가 잦고, 라인 컨트롤서 잡음을 일으킨다. 게다가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기존 부상 이탈자인 모우요콜로(CB)와 더불어 젠즈(CB)까지 부상으로 스쿼드를 빠져나갔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어려운 과제로 비친다.

공격 역시 답답하다. 시즌 초·중반 일정서 5-3-2 혹은 3-5-2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하는 탓에 전방으로 올라서는 것 자체가 부담이다. 그리고 최근엔 측면 자원들의 무리한 돌파가 이어지며 상대 수비를 수월하게 돕는다. 빈공 타파에 애를 먹으며 1득점 생산에 묶일 공산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