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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앤트워프 올림피아코스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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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12월 10일

로열앤트워프 VS 올림피아코스

경기분석

[로열앤트워프]

지난 라운드 프랑크푸르트 전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조 최하위가 결정됐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

이번 대회 홈 경기서 오히려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 안정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탓인지 윗선의 점유율 자체가 낮고, 결국 무득점에 그쳤다. 원정에 비해 공격 시도 자체가 평균 5.5회나 떨어진다. 공격진 경쟁력이 아쉬운 상황서 급격한 반전이 가능할진 의문이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그래도 앞서 언급했듯, 수비적 운영으로 버티기는 가능하다. 알메이다(CB)-섹(CB) 센터백 조합이 중심축을 잡고, 데 라엣(RB)과 바인스(LB) 측면 조합 또한 중앙 집중적 수비를 띄며 중앙 라인을 한층 빡빡하게 만든다. 윗선의 압박까지 적절히 이뤄진다면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올림피아코스]

상대에 비해 전력이 뛰어나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원정 불리를 뒤로하고 승점 확보엔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일단 승점 3점이 필요하다. 현재 조 2위로 1위와 2점 차다. 16강 직행을 위해선 이번 경기 승리를 따 놓는게 중요하다. 라인을 끌어올려 공격적으로 나설게 자명하다. 최전방 공격수 엘 아라비(FW, 최근 5경기 3골)가 꾸준한 득점 성과를 내고 있고, 그의 짝 소아레스(FW, 최근 5경기 1골)는 활동량을 높여 상대 수비를 교란시킨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수비 역시 큰 문제는 없다. 상대 공세가 그리 강한 편도 아니고, 부상과 명단 제외 선수들 공백을 대체 자원들이 잘 메우는 중이다. 바(CB)와 시세(CB) 등이 커맨드 역할을 하고, 이외 자원들이 기민한 커버 플레이에 집중하며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넘긴다. 클린 시트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