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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 비야레알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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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12월 9일

아탈란타 VS 비야레알

경기분석

[아탈란타]

앞선 라운드서 영 보이스와 3-3 무승부를 거두며 조 3위에 머물러 있다. 허나 최근 공식전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팀 에너지 레벨을 십분 끌어올린 것이 인상적이다. 선전 가능성은 높다.

윗선의 가공할만한 화력이 인상적이다. 주전 공격수 자파타(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가 꾸준한 공격 생산을 보여주고 있고, 무리엘(LW, 최근 5경기 2골 3도움) 또한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플레이로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다만 후방이 흔들리는 경우가 잦다. 굳이 리드를 잡고도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며 필요 이상의 위기를 맞는다. 지난 맞대결서도 2-1 역전에 성공한 후, 라인을 올리며 후방 배후 공간을 쉽게 내줬다. 수비진 전반적으로 상대 강공과 압박에 집중력을 종종 잃는 장면을 노출한다. 비슷한 문제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무실점 도전은 허황된 목표로 비친다.

[비야레알]

지난 라운드 맨유 전서 0-2로 패하며 16강 진출이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가용 전력을 100% 유지하며 난전을 꾀하겠으나 기본 전력 열세와 원정 불리가 발목을 잡을 것이 유력하다.

공격 기복이 심하다. 부상 복귀한 모레노(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 몸 상태가 아직 완벽하지 않은 상황서 디아(FW, 최근 5경기 1골)는 퍼포먼스 널뛰기가 심해 최근 저조한 공격력을 보여준다. 다소 답답한 흐름에 갇힌 채, 1득점 생산에 그칠 그림이 그려진다.

뒷문 제어 역시 100%가 아니다. 배후 공간 커버에 있어 잡음이 계속된다. 또한 센터백 라인은 위험 지역서 무리한 파울로 상대 공격을 끊는 빈도가 높아진다. 실제로 최근 공식전 5경기서 페널티 박스 근처 반칙이 전체 반칙의 25%에 육박한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