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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팔레스타인 12월 8일

요르단 팔레스타인 축구분석

요르단 팔레스타인 스포츠중계

[아랍컵]

12월 8일

요르단 VS 팔레스타인

경기분석

[요르단]

지난 라운드 모로코 전서 0-4 대패를 당했지만 어차피 조 선두가 예상됐던 팀이기에 큰 충격은 아니다. 현재 조 2위로 타 팀보다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는 덕분에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가능하다.

윗선의 ‘한 방’ 능력이 선결됐다. 네임 벨류가 높은 자원은 없지만 파이살(FW, 최근 5경기 1골)-올완(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조합이 시너지를 늘리는 중이다. 스피드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적절히 파훼할 수 있고, 박스 안 결정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어차피 승점 추가만 하면 되기에 선제골을 빠르게 터뜨리고 버티기를 활용해도 된다. 후방 안정감은 상대보다 낫다. 4-4-2 포메이션 아래서 적절한 ‘두 줄 수비’ 구현이 가능하다. 알라브(CB)-알 드메이리(CB) 센터백 조합이 중심축을 잡고, 2차전 징계로 빠졌던 하다드(LB) 또한 돌아온다. 베스트 라인업 구성으로 클린 시트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한다.

[팔레스타인]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분명 수세에 몰릴 경기다. 지난 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 U-23 자원들과 맞대결서도 고전했다. 전력 열세를 인지하고 수비진 숫자를 늘리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윗선으로 올라가는 전환 속도가 느리고, 패스 성공률 또한 꾸준하게 70% 아래를 유지한다. 재역습을 맞는 구도가 펼쳐지는 중.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질 경우, 클린 시트 달성은 불가하다.

공격 또한 어려움을 겪는다. 세얌(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과 살렘(FW, 최근 5경기 3골), 카루브(RW) 등 다양한 공격 조합과 포메이션을 활용해보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선수 개인 기량 부족과 낮은 전개 성공률로 공격 잡음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요르단 빡빡한 수비에 묶여 무득점에 그쳐도 전혀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