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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에스펄스 세레소오사카 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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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12월 4일

시미즈에스펄스 VS 세레소오사카

경기분석

[시미즈에스펄스]

현재 승점 39점으로 15위다. 잔류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으나 17위 도쿠시마와 승점 3점 차라 아직 100% 확정은 아니다. 이번 라운드 승점 추가로 자력 잔류를 노리겠다는 심산이다.

후방 라인 안정감이 급격히 좋아졌다. 앞선 2연승 기간, 전부 클린 시트 승리를 따냈다는 것이 그 방증이다. 4-4-2 플랫을 꾸준하게 활용해 중앙 라인을 두텁게 만들고, 불안하던 풀백 조합 또한 퍼포먼스를 높인다. 실제로 지난 2경기서 후방 노출 횟수를 시즌 평균보다 3차례 정도 낮췄다. 이 수비 집중력이 유지된다는 전제 하,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윗선에선 산타나(FW, 최근 5경기 2골) 의존도가 심하다. 올 시즌 팀이 기록한 35골 중, 혼자서 12골을 책임졌다. 그러나 승점이 급박한 순간 그의 영향력을 높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작정하고 그에게 전진 패스와 크로스를 시도해 역량이 배가되도록 만드는게 중요하다. 1~2득점 생산까진 노려볼만하다.

[세레소오사카]

상대에 비해 동기 부여가 떨어진다. 시즌 중·후반 어느 정도 중위권 순위가 유지된 이후부터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노출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다음 일정인 일왕배 4강전에 초점을 맞춘다. 굳이 주력 자원들을 이번 라운드에 대거 투입할 이유가 없다. 실제로 최근 일정서 수비진과 미드필드진에 집중적으로 1~2포지션 로테이션을 가동 중이다. 보다 조직력이 떨어지는 상황서 멀티 실점 허용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윗선의 전력 누수 또한 만만치 않다. 타가트(FW, 최근 5경기 1골)가 일찍이 시즌 아웃됐고,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누이(LW, 최근 5경기 1골) 역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대체 자원들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상황서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