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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 AS생테티엔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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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앙]

10월 17일

스트라스부르 VS AS생테티엔

경기분석

[스트라스부르]

지난 라운드 몽펠리에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2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 그러나 상대에 비해선 흐름과 성적이 좋다. 특히 공격 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1라운드 후 무득점에 묶인 경기가 없다. 아조르케(FW, 최근 5경기 2골 3도움)가 큰 신장을 활용해 직접 득점을 노리거나 연계 플레이 중심축이 된다. 나머지 자원들도 과감한 공격 기여를 보여주고 있다. 1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 후방 라인 불안은 존재한다. 수비진에 다수의 숫자를 대동해 수적 우세를 만드는데 집중하는데, 기복이 다소 나타난다. 후술하겠지만 생테티엔 날카로운 역습에 기민한 대처가 없다면 실점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

[AS생테티엔]

현재 리그 꼴찌다. 리그 개막 후 9경기 동안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당연히 팀 에너지 레벨은 바닥을 친다. 마땅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할 것이란 작금의 현실이 그들을 더 암울하게 만든다. 실점은 깔고 가야한다. 원정 경기당 평균 2.5실점이나 내줬다. 수비진 경쟁력 저하로 위기를 반복했고, 필요 이상의 실수를 내며 대량 실점을 허용하는 빈도도 늘었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발표에 따르면 주전 풀백 마콘(RB)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중앙 라인과 측면 라인을 가리지 않고 부담이 늘어난 상태.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변수는 역습이다. 어차피 활용할만한 선택지가 한정적이다. 일단 수비 숫자를 늘려 버티고 난 후, 후반전 상대 체력이 떨어진 상황서 역습 활용을 통해 일격을 가한다. 그런데 최근 경기력을 감안했을 때, 이 공격 전술이 효과를 낼 수 있을진 여전히 미지수다. 무득점에 그칠 확률이 더 높다는 방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