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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는 기존의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 러셀 웨스트브룩 조합에 제임스 하든까지 더해지면서 역대급 로스터를 구축했다. 그리고 시즌 중반 이후 탄력을 받으면서 무시무시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개인 기량만으로도 어지간한 팀은 다 씹어 먹을 수 있는 전력인데, 슈퍼스타들 간의 시너지 효과까지 발생하고 있으니 말 다했다. 서부 컨퍼런스에서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레이커스의 목표는 항상 우승이며, 인-시즌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하면서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했다. 그러나 정작 정규리그는 매우 힘겹게 풀어가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 두 슈퍼스타의 존재감은 여전히 대단하다. 그러나 팀 경쟁력은 예전 같지 않고, 트레이드를 통한 드라마틱한 전력 보강도 없었다. 플옵 진출을 위한 힘든 경쟁이 계속될 것이다.

LA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의 자존심 대결이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은 클리퍼스가 1승 2패로 밀리고 있으며, 3경기 모두 홈팀이 이겼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 클리퍼스는 홈경기 기준으로 레이커스전 7연승(평균 118.7득점-105.1실점) 중이다. 어차피 같은 구장을 사용하는데도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건 양팀 간의 관계가 그만큼 특별하기 때문이다. 클리퍼스는 최근 들어 경기력이 다소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원투펀치 중 한 명인 폴 조지가 오늘 경기에 결장한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의 출전 여부가 물음표 상태지만, 항상 그래왔던 거라 신경쓸 필요 없다. 최근 오스틴 리브스와 D-러셀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덕분에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면 클리퍼스에 밀리지 않는다. 일반 매치는 패스, 핸디캡 매치는 레이커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 지난 5번의 맞대결 중 4번이나 지금 기준점을 넘겼고, 라이벌 매치의 특성을 고려할 때 연장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 패스

# H -3.5 패 (추천 픽)

# U/O 236.5 오버